오랜 공백을 깨고 단식 테니스에 복귀한 정현
남자 테니스 정현 선수가 2년 7개월의 공백을 깨고 단식 테니스에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정현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ATP 서울오픈 챌린저 1회전에서 호주의 조던 톰슨과 맞붙었습니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정현은 2019년 7월 세계랭킹 43위까지 올랐던 톰슨과 맞붙었습니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세계 19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정현은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패한 허리 부상의 재활에 집중해왔습니다. 이번 대회는 정영식의 2년여 만의 단식 복귀전으로, 조던 톰슨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맞붙었습니다.
서울오픈 챌린저의 희망찬 출발
<정영식은 톰슨과의 경기에서 첫 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두 번이나 내주며 느린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게임에서 첫 서비스 에이스를 포함해 연속 3포인트를 따내며 점차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에서 정현은 두 번째 게임에서 첫 브레이크 포인트를 따낸 뒤 톰슨의 약한 백핸드를 공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비록 세트 포인트를 살리지는 못했지만 정현은 2년여 만에 출전한 단식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서울오픈 챌린저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
정영식 외에 올해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 본선에는 남지성, 이덕희, 홍성찬, 이재문, 정윤성 등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합니다. 한국 선수들은 대회 첫날 오전 11시에 이재문이 센터코트를 밟고, 정윤성과 홍성찬이 정윤성의 경기 후에 이어서 경기를 치릅니다. 이 대회는 ATP 투어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으로,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서울오픈 챌린저 1회전에서는 남지성과 이덕희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본선에는 이재문, 정현, 정윤성, 홍성찬이 모두 출전할 예정입니다. 정현이 오랜 공백을 깨고 테니스에 복귀하는 것은 한국 테니스의 희망찬 출발이며, 많은 팬들은 정현이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회는 며칠간 계속될 예정이니 한국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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