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전 의원 독도 방문에 분노
일본 정부가 한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용일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이번 방문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후나코시 국장은 이번 방문을 "용납할 수 없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하며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 명백한 일본 영토"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콩에서 판매된 독도 초밥, 순식간에 매진
일본 유명 스시 프랜차이즈의 홍콩 지점에서 '독도 새우' 스시를 추천 메뉴로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스시 업체를 통해 독도를 홍보했다는 점에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환영 만찬에 독도 새우가 제공된 데 이어 홍콩의 한 레스토랑에서 독도 초밥이 판매된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서 대표는 음식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일본 기업이 '다케시마' 대신 '독도'를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좋은 선례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놓고 한국과 일본 의원들, 외교적 공방 벌여
한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이후 한국과 일본 의원들 사이에 외교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하태경 의원은 "혐한과 반일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일본 극우 의원들의 독도 방문과 비교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본 지방선거 일정에 따라 예정된 후쿠시마 원전 방문과 도쿄전력 본사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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