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2월 인천공항에서 경찰이 유 씨를 검색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104일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유 씨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수사의 시작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서 유 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실이 적발됐고, 유 씨는 상습 투약자 51명 중 한 명으로 의심받았다.
그러나 수사가 시작된 후 경찰은 유 씨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른 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변호사 선임과 경찰과의 긴장감
수사가 본격화되자 유 씨는 연예인 마약 사건 변호로 유명한 박성진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인피니티를 선임했습니다.
유 씨와 수사팀은 몇 차례의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마침내 유 씨를 불러 조사했다.
첫 번째 조사에서 유 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지만, 두 번째 소환에서도 긴장감은 여전했습니다.
data-ke-size="size23">체포 영장 발부 및 잠재적 결과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이 발부되면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유 씨는 도주나 증거 인멸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다음 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프로포폴을 자가 투약하다 적발된 의사 검거, 유 씨의 지인인 미국 대학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자, 유튜버의 검거 등 유 씨의 마약 투약 외 여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사의 전체 범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 씨의 커리어와 사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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