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발행 및 판매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기재 혐의
가상화폐 위믹스 투자자들이 최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법무법인 광야를 통해 접수된 고소장에는 장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업무상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20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위믹스 발행 및 판매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투자자들을 기망하고 큰 손실을 입혔다"며 고소장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믹스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 개발로 유명한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2020년 발행한 P2E(Play to Earn) 게임 관련 암호화폐입니다.
2021년 1월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대규모로 판매해 논란을 일으켰고, 전년 말 발표한 유통 계획보다 많은 위믹스를 유통했다는 이유로 디지털자산거래소협회(DAXA)로부터 거래 정지(상장 폐지)를 당했습니다.
게임 업계 안팎에서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위믹스 대량 보유와 관련해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 또는 계열사의 '에어드랍'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에어드랍은 코인 보유자에게 투자 비율에 따라 신규 코인을 무료로 배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넘겨받아 현재 김 대표의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한 범죄 혐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위믹스 투자자, 발행 및 판매 과정에서의 기망행위 주장
투자자들이 위메이드와 CEO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장에 따르면 위믹스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이고 중대한 허위 진술로 인해 회사는 막대한 이익을 얻었고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기준 위믹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되어 한때 시가총액 3조 5,600억 원까지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1월 대량 유동화 이슈로 인해 결국 상장 폐지됐고,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가 위믹스 주식을 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정보분석원이 비정상적인 거래로 판단해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두 차례에 걸친 계좌추적 영장 신청이 기각됐지만, 김 대표의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한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가상화폐 논란 속 위메이드 대표 고소
더불어민주당 김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를 둘러싼 논란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위믹스 투자자들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무법인 광야는 지난 11월 1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장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업무상 배임 및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고소 대상은 위믹스 발행 및 판매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기재해 투자자들을 기망하고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 고소인 측 주장입니다.
위메이드가 2020년 출시한 위믹스는 P2E(Play to Earn) 게임과의 연계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2021년 1월 위믹스를 매각하면서 전년도 배포 계획에서 발표한 것보다 더 많은 위믹스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DAXA로부터 거래 정지(상장 폐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게임 업계 안팎에서는 김 대표가 보유한 위믹스 지분이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 또는 계열사의 에어드랍에 의한 것일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넘겨받아 김 대표의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한 범죄 혐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믹스 암호화폐와 더불어민주당 김 의원의 투자 논란은 위메이드와 장현국 대표에 대한 투자자 고소, 발행 및 판매 과정에서의 사기 및 배임 혐의 고발로 이어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이 위메이드와 위메이드 관계자들을 둘러싼 의혹과 혐의를 수사하면서 상황은 계속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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